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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 낯선 생각을 권하는 가장 따뜻한 사진
강윤중 글.사진 / 서해문집 / 2015년 11월
평점 :
눈높이에 따라서 시선이 달라진다. 사람들의 표정도 자연스럽다.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카메라 기자의 시선으로 우리는 세상을 읽는다. 신문을 통해서 지면에 나온 사진으로 우리는 우리 일상에 일어난 일들을 본다. 저자가 만난 이웃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없는, 알지 못하고 넘겨버린 아픈 이야기들, 따뜻한 이야기들을 듣는다. 가슴을 뜨겁게 하는 일이 점점 살아진다.감동이 사라진다. 디지털 시대를 극복하는 길은 사람에게 조금 더 집중하고 바라보는 일이다. 그러한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이니까. 이 책은 그런 것들을 이루는데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