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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스토이안 글.그림 / 북레시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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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 함께 존재하는 남자와 여자. 그러나 언제나 여자는 약자의 입장에서 서 왔다. 가정의 구조나 사회 구조 속에서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 삶을 살아 왔다. 인권 신장과 더불어 여권도 신장을 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이러란 삶의 구조는 사회의 구조가 개편되지 않는 이상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 속도를 더 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러한 불편하고 부당한 일들에 대해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고 귀기울여 들어주는 일일 것이다. 아프다고 힘들다고 하는 일들에 대해서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사회가 보호하고,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일일 것이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러한 일들이 아직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무엇이 나쁜 일인지 분간 못하는 세상 속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에서 여성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일어나는 성폭력, 성추행을 고발하는 마리안 스토이안의 그래픽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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