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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이발소 1
하일권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은 결국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것들인지도 모르겠다. 자신감은 어디로 숨어버리고 그 안에 갇혀 사는 동안 나는 밖으로 내 몸과 마음을 밀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안에 갇혀 있는 것들을 밖으로 내밀어낼 때 진짜 우리는 힘을 가질 수 있다. 감추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보엽주고 내밀 수 있는 목소리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을 겆추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 되어본 적 있어?
'쟤는 이런데 너는 왜 이렇게 뒤떨어지니?'
'같은 밥 먹고, 같은 옷 입고 사는데, 왜 넌 저렇게 못하니?'
'같은 친구인데도, 넌 왜 이렇게 못 생겼니?'
바보들...뒤떨어지거나 못난 게 아닌데....
단지 다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