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인형 상자 (양장)
정유미 글.그림 / 컬쳐플랫폼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갇혀 있는 삶, 인형같은 삶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나를 드러내놓고 살아가야 한다. 정유미의 그림책 '나의 작은 인형상자'를 만났다.짧은 문장과 연필 그림은 그 세밀하다. 문을 열고 나가기 까지 두려워하고 주저하지만 결국 한 걸음 한 걸음 세상을 향해 나갔다. 문을 열고 세상을 만났다. 


"아니, 난 못 가. 난 아직 가진 게 부족해. 좀 더 쌓고 풍족해지면 그 때, 나갈 거야."


어디 가냐고 묻기만 하지, 정작 나가지는 못하는 사람들, 유진은 문은 열고 나갔다. 세상이 만만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해 한 해 새로운 질문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는 아이들, 아이들은 그렇게 두려움을 질문하고 답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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