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편 한 편의 글이 끝나는 곳에서는 시인들의 신 한 편이 제공된다. 시인의 글과 은유의 글이 만나는 지점이다. 감수성의 주체로 올드걸이 그 자리에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한다. 그래야 더 많은 올드걸이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작가로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3장에 걸쳐 설명하고 드러낸다. 작가는 지난날들의 사랑, 일, 삶의 조각조각을 미래의 나를 위해 펼쳐 놓고 다시 맞춰 가는 느낌이다.
글쓰기라는 것이 어떤 것이어야 하며, 글이 어떤 힘을 줄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난 얼마나 솔직한 글을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