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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빠이빠이 창문
노튼 저스터 지음, 크리스 라쉬카 그림,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사실 별로 많지 않습니다. 특히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에 대해서는.
3층집의 3층 창문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놀며, 인사를 나누었던 방, 그리고 창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그리움도 큰 공간을 이어주는 창문. 빠이빠이는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시만날 날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가슴도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그런 내용입니다. 자주 만나고, 그리워 할 수 있는 것이 가족이고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도 그런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