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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핑 -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지음, 유영만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살면서 우리는 해보지도 않고 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에 그냥 포기하는 일들이 많다. 자포자기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자신의 나약함이 그 큰 장애물을 뛰어넘지 못하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 이대로도 괜찮은데 고쳐서 뭐하나, 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들이다.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거 자꾸 고쳐서 뭐해, 업그레이드 해봐야 비용만 더 드는 것을 뭐하러 하는 생각을 해버리며, 그냥 개선점을 무시하고 만다. 그러나 그러한 삶의 태도는 결국 우리를 퇴보시키는 일임을 나중에야 깨닫는다. 지금 당장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사이 알게 모르게 우리는 그냥 지금 모습대로 살아간다.
말라가는 연못을 벗어나 개구리 ‘핑’을 통해 우리의 삶에 보다 나은 삶이 어떤 것임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마음상태를 흔들어 놓고 있다. 방관자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도전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라고 말한다. 최선만을 가지고는 이제 살 수 없다. 방향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야 한다. 마음의 벽을 뛰어넘고 진정한 승리를 위해 자신만의 재능을 기술로 훈련시켜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하여 변화에 대한 요구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선택이라는 기로에 서게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디로 갈 것인가? 머물 것인가? 자신의 선택을 믿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결국 방향성 설정이라는 점일 것이다. 방향이 없고 목표가 없는 선택은 있을 수 없다. 그 방향성 설정에 있어서는 분명함과 명확함이 필요하다. 열정만 가지고 일을 해결할 수 없다.
환경에 순응하며 그 흐름에 몸을 맡겨 따라갈 수 있는 상태로까지의 발전된 모습을 펼쳐보고 싶다면 핑의 이야기를 재삼재사 읽으며 실천으로 옮겨보기를 권한다. 내 앞에 장애물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감사하게 생각할 일인지도 모른다. 편안하게 머물고 있는 상태를 벗어나 나로 하여금 한 걸음 더 크게 나가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