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고래 미갈루 도토리숲 그림책 4
마크 윌슨 글.그림,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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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그림책이 나는 좋다. 고래, 부엉이 그림책은 더 좋다. 고래 그림책이 하나 새로 나왔다. 하얀 고래 미갈루라는 제목의 그림책이다.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늘어난다. 인간의 끊임없는 탐험은 인간과 자연의 거리를 좁혀나갔지만 결국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자연들을 훼손하는 일도 벌어졌다. 


바다 생물들은 어떤가. 새끼까지도 잡아먹어치우고 있지 않나. 중국의 어선들이 한국 바다까지 들어와 싹쓸이를 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 더 큰 바다는 또 어떤가. 참치들은 어떤가. 다행히 고래는 생물 보호 관련 기관들이 포획제한을 두거나 금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삶을 살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바다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 인가 한 번 생각해볼 일이다. 




<하얀고래 미갈루>는 엄마 고래가 아기 고래를 돌보며 상어로부터 지켜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아기 고래 스스로 그러한 힘겨운 상황을 벗어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은 고래의 노래가 끊이지 않도록 관심 갖고 바다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바다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마크 윌슨은 자연에 대한 깊은 마음을 품고 있는 작가이다. 중학교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그가 쓰고 그린 그림책, 푸른 바다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보자. 고래의 노래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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