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읽다 - 역사학자가 구약성서를 공부하는 법 유유 서양고전강의 4
박상익 지음 / 유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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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그런데도 그 책을 제대로 읽지도 못했다. 종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된다. 교회의 설립목적에 따라 같은 신을 놓고도 다르게 바라본다. 그래도 다양성에 비해서 통일된 내용이 비교적 많이 유지 되고 있는 것이 성경이 아닌가 생각한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특히 예언자들이 그 시대에 어떤 활약을 했는지 역사적으로 시간적으로 알아본다. 지명이라든가 시대라든가 이런 것들을 머릿속에 제대로 그리지 못하면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은 그러한 지점에서 독자들의 혼란을 막아 준다.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시각들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짚어주는 저자의 폭 넓은 식견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해준다. 다른 종교기관에서나 신앙을 하는 분들은 어떻게 이 책을 받아들이고 읽는지 궁금하다. 


유육의 책은 언제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다른 서양고전 강의 시리즈도 찾아 읽어보고 싶다. 찾아보니 다른 시리즈로 준비된 책은 '종의 기원을 읽디', '꿈의 해석을 읽다', '자본론을읽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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