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빈 방 - 죽음 후에 열화당 영혼도서관
존 버거, 이브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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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의 책이다. 존 버거의 책은 찾아 읽어보려 한다. 

어렵기도 하지만 그 만의 독특한 시각이 좋다. 언제 이런 책이 나온 건가. 우연히 접한 책이다. 사진과 그림이 있다. 무슨 내용인가, 제목도 그 답지 않다. 오, 이런 그의 부인을 기린 책이다. 아들과 함께 그의 부인과 함께 나눈 삶의 추억을 기록했다. 그렇게 남은 사람들이 떠난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며 함께 나눈 이야기. 잔잔하다. 살아 있다는 것과 죽음이 멀리 있지 않은 삶이다. 

"당신은 정찰하는 발과 길을 찾는 사람의 손끝을 지녔지. 당신은 말을 낭비하지 않았소. 종종 짧은 미소가 모든 걸 말해 주었으니까."-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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