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싫은 사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 <아무래도 싫은 사람>

결론은 싫은 사람이 있으면 거기에 신경 쓰지 말고 도망가라는 것?

사무실이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싫은 사람이 하나둘씩 있다. 누군가에게는 나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런 걸까. 왜 그 사람이 싫은 걸까. 그리고 그런 이유가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될까? 

돈 있다고 자랑하고, 실력도 없으면서 소리치고 상대 무시하고 자기 잘난 멋으로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이 싫은 사람인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나. 다 똑같은 사람만 있다면 그건 좋은 세상일까. 4칸짜리 만화 안에 삶을 담고 있는 마스다 미리의 책, 수짱의 결심, <아무래도 싫은 사람>.

"이것은 무척이나 사소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도 
계속 쌓이다 보면 묵직해집니다."

-26쪽, <아무래도 싫은 사람>

이 책에서 점장 2년 차의 모리모타가 일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통해서 우리가 고민해볼 만한 일들을 던지고 답을 찾아간다. 상대를 무시하고 험담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기는 하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좋은 사람?

서른 살의 독신 아카네는 결혼을 앞둔 남자의 말투 때문에 고민을 한다. "여기, 물"과 "물 주세요"는 세 글자, 네 글자이지만 그 말이 상대에게 전해지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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