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99%는 컨셉이다
탁정언 지음 / 원앤원북스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성공한 제품뒤에는 컨셉이 있다. 정체가 불분명한 상품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사라진다. 연예인들, 혹은 가수들을 생각해보면 그건 더 하다. 반짝하고 반짝 없어진다. 오랫동안 생명력을 갖고 스타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컨셉의 차이다.


이 책은 우리 눈에 익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광고매체들을 통해 어떤 식으로 표현이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했는지 그 사례들을 모아 성공의 원인과 부진의 이유를 함께 생각해본다. 이 책 곳곳에서는 이렇게 기존 사례들을 보여주고, 그렇다면 우리 실생활에 우리 자신에 대해서 혹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컨셉을 도출해내는지, 그 과정을 펼쳐 보여준다.


이를 저자는 ‘컨셉트리’로 표현한다. 그같은 도식화를 통해 비워있는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채우기와 비우기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컨셉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마지막 장에서는 시장에서 독특성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승부를 낸 제품들을 소개하며 컨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광고제작에 참여한 기획자들의 인터뷰를 통한 현장중심의 이야기들이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 컨셉도출을 위한 방법 등, 저자가 현장에서 적용하고 경험한 사례들과 컨셉이 적용된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의 차이가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현장의 이야기들이 마지막 장에 소개되어 있다. 


컨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기업의 운명을, 제품의 생명을 갈라놓을 수 있는 중요한 뿌리가 될 수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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