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최전선 -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은유 지음 / 메멘토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도 글쓰기 책 한 권을 읽으며 나의 글쓰기 욕망을 달랜다. 사람들과 함께 진행한 글쓰기 수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 책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독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많이 읽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읽는다. 제대로 읽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물음표다.

 

하루 하루의 일들을 통해 새로 알게 된 것들을 노트하고 기록하며 소재들이 그렇게 모아질 때 한 페이지 정도의 글로 남긴다. 조금 더 긴 글이 되려면 내 안에 들어 있는 독서량이 있어야 한다. 경험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니 쓸 수 있지만 좋은 글이 되지는 못한다. 좋은 글은 그러면 무엇인가. 근원적 물음이 담겨 있는 글이라고 한다. 읽는 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 줄 것인가. 그것이다.

 

좋은 글은 질문하는 글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작가는 보편적 관점을 변화시키고, 알고 있는 것의 지평을 변화시키고, 약간 옆으로 비켜서 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어떤 경험을 했을 때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고 내 진짜 느낌에 집중하려는노력이 글을 참신하게 한다. 어떤 글이 읽힌다면, 독자의 눈길을 불들었다면 그것은 진부하지 않다는 뜻이다.“

-132페이지 중에서

 

글쓰기에 대한 또 다른 방법 하나를 전해준다.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형태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그것을 밀고 쓰며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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