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랄랄라 반달 그림책
구신애 글.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은 이러해야 한다는 것은 없지만, 이 책을 보면서는 그림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그림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온전하게 다 보이는 그런 그림책. 글자까지도 그림처럼 느껴진다.


펭귄 다섯 마리가 어떻게 이웃들과 살아가고 여행을 하며, 노는지 보여준다. 둥글게 둥글게 같이 한데 어울려 살아간다면 걱정도 없고 온통 재미로만 가득할 텐데 왜 인간 세상은 그리도 그러지 못하는지 말이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어딘가에 같은 색에 묻혀 있는 펭귄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크다. 걷는 모습이 귀여운 펭귄들이 물속에서눈 속에서 제대로 논다.


어디로 갔을까, 어리도 사라졌을까. 그리고 다시 끝내는 건강하게 돌아와 열 마리로늘어나는 이 기적. 아, 우리 삶도 이렇게 알 하나씩 낳을 수 있다면... 제대로. 작가의 첫 책이라고 하니, 두 번째, 세 번째도 잘 생산되길 바란다. 


삶이란 역시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아닌가. 재미있고 즐겁게,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