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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 350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 이야기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메세나 운동이 있다. 예술가들을 활동을 후원하는 모임이다. 이들 모임을 통해 성장한 예술가들은 그들이 받은 후원을 다시 사회에 돌려준다.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돌려준다.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얻는다.
유렵 사회에서의 이 같은 활동이 오래전 있었다. 메디치 가문에 의한 후원은 오늘 우리가 보는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의 시대는 끝났지만 그들이 남긴 문화와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유렵 사회의 문화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유능함을 드러내지 말고 뒤로 물러설 것! 온화하게 몸을 낮추며 조용히 처신할 것! 이러한 유약겸하가 메디치 가문이 세상을 열어가는 첫 번째 신조였다면, 언제나 대중의 편에 서서 피렌체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여민동락의 정신은 메디치 가문의 두 번째 신조였다.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고, 피렌체 시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들이 싫어하는 것은 추진하지 않았다. "
김상근의 이 책은 메디치 가문이 어떻게 부를 이루고 그들이 후원한 예술작가들은 누구인지 이야기한다. 하나하나 돌아보는 동안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유산이 출현할 수 있었는지 느껴본다. 살아남기 위한 정치를 펼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 인간의 변하지 않는 탐욕을 통해 오늘의 우리를 돌아본다.
지저분할 정도의 정쟁이 있었지만 가문을 지키고 자신들의 자리를 보존하고자 하는 것은 시대를 떠나 인간의 욕망일 것이다. 그러한 흐름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잃는지 살펴본다.
세상의 지위를 얻는 길은 무엇이며, 그 힘들게 쟁취한 지위를 또한 어떻게 잃었는가, 저자는 그러한 역사적 흐름을 통해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면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고 잃는지를 알려준다. 예술작품의 감상과 그들 메디치 가문을 통해 성장한 작가들은 누구인지. 감성이 풍부해지고 생각이 확장되는 느낌을 갖는다. 좀 더 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무명의 인재를 발굴하여 그들의 마음속에 창조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에서는 메디치 가문이 가장 탁월했다. 잠재적 가능성이 엿보이면 메디치 사람들은 다른 것은 개의치 않았다. 능력 외에 모든 것은 너그럽게 양해가 되었다. 메디치 가문의 등용문은 출신성분이 낮은 사람에게도, 어두운 과거를 가진 사람에게도 언제나 개방되어 있었다. 메디치 사람들이 본 것은 미래였지 과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코시모 데 메디치(1839~1464)의 리더십, 힘의 균형정책
-최초의 인문 경영자
-사상의 대융합, 새로운 정신의 빅뱅 추진
-"동질적인 것에 희망이 없다."
-"그는 언제나 무엇이 자신을 가장 큰 행복으로 이끌어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이다. 코시모는 돈과 권력이 아니라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한 기업가다."
메디치 가문, 360년
메디치 효과
피에로 데 메디치(1416~1469), 관용의 리더십
위대한 자 로렌초(1449~1492)
카테리나 데 메디치(1519~1589)
살며, 따뜻한 마음을 갖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살며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잃지 말아야 할 것이 있따면 그거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들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 리더의 자질을 보니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