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파코 로카 지음, 김현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억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이를 먹고 희미해지는 기억들, 그건 노년의 시작은 아닐까. 주름은 한 사람의 노년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게 될 일들을 보여준다.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열심히 살고 열심히 뛰는 것 밖에는 없을까.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 내 일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힘겨워 하는 삶 속에서 과연 행복이 온전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지금 순간을 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는 주름과 등대과 실려 있다. 군인과 노인의 우정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짧지만 적지 않은 생각을 던져주는 그림들이다.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면서도 군인의 떠나는 길을 밝혀 준 등대지기 노인.


파코 로카(Paco Roca). 1969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났다. 2007년에 주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 다음 작품은 아직?


파코 로카의 '등대'의 한 장면, 램프가 부서진 상태에서 불을 붙이면 어떻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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