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여영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한 사람의 인생에는 오롯이 모든 감정들이 다 들어 있다. 한 권의 만화에서 그것들을 다 경험할 수 있다. 그런 그래픽 노블, 담요다. 작가의 삶의 경험이 시간과 계절과 공간의 변화 속에 잘 녹아 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도 크다. 그리고 그 속에 방황하며 다시 자리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따라가다보니 지난 시간들이 또한 생각난다. 가족 모두 한 담요를 덮고는 서로 끌어가려 했던 그 겨울도 생각난다. 크레이그 톰슨의 다른 책도 당긴다. 여러 이야기들이 한 주인공의 사랑을 중심에 두고 앞 뒤로 이어진다. 우리 삶의 모습들. 다른 말은 더 할 것은 없고 읽어볼 일. 눈으로 만나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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