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박용후 지음 / 프롬북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겠는가. 가격경쟁으로 버틸 수 있는 자금을 갖고 있는가, 인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규모가 되지 않는다면 오직 하나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남과 다른 것으로 차별성을 갖고 시장에 나가서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후 운과 자금과 조직이 함께 맞아들어가야 한다. 다만 그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개인이나 기업이 갖추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이 책의 저자가 알려준다. 그간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그것들을 토대로 자신이 홍보해 준 기업들은 나름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이유는 관점을 바꾸었던 것이다. 결국 시장 게임의 법칙을 자신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온 것이 아닌가. 자신들의 서비스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물길을 연 것이다. 큰 물 줄기에서 그 흐르는 담을 터서 물이 들어오게 하면 물길이 새로 열리 듯 비즈니스 또한 그렇다고 생각한다. 코카콜라가 끊임 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관점과 느낌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켜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고객들이 코카콜라를 통해 얻는 느낌과 이미지를 고객보다 한 발 앞서 발전시켜 온 것이다. 코카콜라를 마시는 사람은 고객이다. 코카콜라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관점을 읽고 이미지와 느낌을 이끌어간다. "


기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지만 그에 앞서 고객이 알고 싶어하고 말하고 싶어하고 갖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상대가 되어서 생각해보는 일이 먼저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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