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에 반하게 하라 - 초특급 카피라이터에게 배우는 파워풀 라이팅
조셉 슈거맨 지음, 송기동 옮김 / 북스넛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나를 위해 내가 읽기 위해서만 쓰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설득하고 이끌어보고 싶은 욕망의 발로이기도 하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별 차이가 없다. 나의 심정을 이야기하고 기업의 제품을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문장들을 구사한다. 경험을 토대로 쓰고 과학적 근거를 갖고 대상에 맞게 글을 쓴다. 보도자료도 그렇고 일기도 그렇다. 나는 오늘도 공책 여기 저기에 몇가지 글을 남긴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돌아보면 볼수록 많다.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책들이어서 그런지 새롭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사람의 경험인가에 따라서 다르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공통된 부분을 발견한다. 첫 문장에 대한 것이다. 첫 문장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다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첫 줄이기 때문이다. 처음이 읽혀야 그 다음을 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의 시작에서 써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의 제품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어서 더욱 현장감있게 느껴진다. 신문의 광고방식이 그때와 지금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고 동서양의 광고방식에도 차이가 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설득의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소비자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분들이면 이 책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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