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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촉감
김한조 지음 / 새만화책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 가지 정도는 말 하지 못할 사연들을 안고 살아간다. 사랑에 관한 든 부무에 관한 이야기든, 친구에 관한 것이든 말이다. 비밀이라는 것인데, 사실 어떻게 보면 비밀도 아니다. 말을 안했을 뿐이지 알고 있는 일들, 느끼고 있는 일들. 가슴 한 켠에 잠자고 있던 혹은 까맣게 놓쳤던 일들이 일어나는 듯 한 느낌이다. 엮이지 않을 듯 한 일들이 하나둘씩 엮이며 사람사는 일들이 이렇게 꼬여 사는 듯 한 느낌도 받는다.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일들, 그렇게 오늘도 사람들은 수많은 사연들을 제 가슴에 묻고 산다. 같이 있을 때 느껴보지 못하고, 떠나 보내고 나서야 드는 그리움같은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