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저씨 손 아저씨 우리 그림책 1
권정생 지음, 김용철 그림 / 국민서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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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기 불편한 것만 생각하다보면 이룰 수 있는게 없다. 내가 불편하면 남도 그렇다. 내가 편하면 남도 편하다. 거기에 무슨 이유가 있을까. 마음 먹기에 달린 일이라 생각한다. 신체적인 처지가 다르지만 그것을 불평하고 불만으로 보내지 않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을 생각한다면 다른 길이 열린다.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처지를 놓고 한탄하는 세월을 보내지 않고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과 같은 생각들이 모일 수 있다. 그렇게 사람이 만나서 돕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 삶의 이치일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치를 깨닫게 한다. 길 아저씨는 아무 곳도 제 생각대로 갈 수 없었지만 이웃에 다른 처지의 사람, 손 아저씨는 몸을 움직 일 수 있지만 앞을 볼 수 없기게 그러한 자신의 불편함을 커버 해 줄 수 있는. 약점을 덮어주고 강점을 내세워 줄 수 있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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