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라는 것 - 아내들은 알 수 없는 남편들의 본심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구계원 옮김 / 열음사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싸움의 이유를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왜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를 말이다. 특히 부부사이의 일이라는 것은 더 그렇다. 오해와 불평불만은 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이해하고 더 관심갖고 더 살펴볼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피하는 것이 더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끝낸다. 그럴수록 더 꼬이고 마는 일인데 말이다.

 

와타나베 준이치는 부부관계에서 특히 남자, 남편의 생각과 입장을 대변한다. 남자라는 동물이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가를 말이다. 나만 그런가 하는 것들을 대부분이 갖고 있다고 하는 데에서는 그렇구나 하며 동감하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 하여튼 모르는 속이 사람 속이다. 어찌 알겠는가. 잘 될 때야 문제 없지만 일이 안풀리고 꼬일 때 꼬리를 잡고 벌어지는 불편한 일들. 이 일들을 막고 싶다면, 이 책이 조금은 위로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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