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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어나 어디로 향할 것인가 - 문제는 정책이다
스테판 에셀 & 에드가 모랭 지음, 장소미 옮김 / 푸른숲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전체적인 점검이다. 한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지구촌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좁지 않은 생각들이 중요하다. 내 나라, 내 것만 갖고 생각을 하는데 저자는 거기에서 벗어나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자고 재촉한다. 프랑스라는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물으며, 좀 더 넓게 끌어안을 수 있는 국가로서 거듭나길 바란다.
지난 책 분노하라에 이어 비슷한 판형으로 나온 이 책은 지난 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대신에 앞으로 우리가 좀 더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묻고 답한다. 인간만 잘 살기 위해서 자연을 파괴할 수 없는 일이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유한한 자원을 어떻게 고르 분배하고나눠쓰며 오래 쓸 수 있을까. 속도와 대량생산체제에 파묻혀 살아가는 이 시대를 향한 그의 외침이다.
에너지와 열망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것 그것은 그들에 대한 문제를 바르게 보고 모든 버려진 청소년들의 존엄성을 인정해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