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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아이를 병들게 한다
니시하라 가츠나리 지음, 변은숙 옮김 / 알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아기는 생명 개체로서는 미완성인 채로 태어난다. 아기는 자라면서 자기 진화와 개체발생을 꾸준히 하며,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기술을 몸에 익히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살아가는 기본’을 몸에 제대로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이른 때에 다른 방법으로 남과 다르게 키우고 싶다고 챙겨보지만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과도한 대응은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방행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저자는 그런 점들을 지적한다. 잘 못된 것을 마치 정상적인 바른 것으로 오해하여 그것대로 하지만 실상 따지고 들어가면 근거가 없는 것들이라는 것이다. 가장 인간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상식에서 어긋나지 않는 것일 것이다. 아이에 따라서 성장발육이 각각 다를진대 그것을 어찌 다 똑같이 적용할 수 있겠는가. 환경이나 부모의 병력 등등 따져야 할 것들이 참 많다. 오히려 깨끗한 환경이 아이의 아토피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일본이 그래서 오히려 환자들이 더 많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노리개젖꼭지 사용 시기 등 잘 못 알고 있는 육아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들여다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