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야나이 다다시 지음, 정선우 옮김 / 김영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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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것에 대해서도 옳은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건 내 생각이 아니다.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 사장의 생각이다.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그렇다. 그의 책 제목처럼 그는 늘 도전한다. 머물지 않고 변신을 꾀한다. 그게 기업이다. 안정을 추구하는 사장을 그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그리고 그가 다시 돌아왔다. 한국에서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유니클로. 매장을 들어가보면 그의 생각과 무엇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려고 하는지를 느낀다. 마케팅이 숨쉬는 공간이다. 가격과 옷색깔, 그리고 직원들의 표정과 이동에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다. 단순한 팽창은 기업에게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2007년 신년 포부에서 밝힌 그의 말이다.

 

일본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시장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가는 유니클로의 변신은 또 어디에서 이루어질 것인가. 이 책은 유니클로가 어떻게 성장하고, 직원들을 대하고,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를 이야기한다. 장애인들을 왜 고용하고, 그들의 웃음에서 야나이 다다시는 무엇을 기대하는걸까. 여성점장들의 장점, 그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읽어본다.

 

성공이라는 소리를 듣기보다는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 사람, 야나이 다다시, 사람을 통해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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