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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자유만큼 사랑한 평화 ㅣ 봄나무 사람책 2
김성수 지음, 김호민 그림 / 봄나무 / 2006년 5월
평점 :
함석헌이라는 이름은 들어보고 대강을 알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묻는다면 대답할 것이 제대로 없는 아는게 너무 없다. 뭐 한 것인지. 그래서 문득 이 작은 책으로 일단 시작을 했다. 더 알아가기 위해 많은 책들을 남겨두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앞선 이들의 수 많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1900년대를 들어서면서 소용돌이치기 시작한 우리 땅의 역사 그리고 6.25 이후 우리 나라의 정치상황들.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 속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희생들이 있었다. 다 열거할 수 없는 일들이지만 그러한 시대의 아픔에 쓰러지지 않고 굳건히 일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낸 사람들의 저항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룩해왔다. 지금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이 작은 책을 통해서 느낀다. 함석헌 선생, 그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가 남긴 사상, 말들을 따라가봐야 할 일임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낀다. 감옥을 들어갔다 나갔다하면서도 ‘하늘의 생명을 받은 존재답게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라’고 당부하는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함석헌, 이 땅의 평화와 사랑을 위해 일생을 다한 고인의 삶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