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루츠 폰 베르더. 바바라 슐테-슈타이니케 지음, 김동희 옮김 / 들녘미디어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자립성은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숙고함으로써 유지될 수 있으며, 이것은 글을 통해서 가장 잘 드러난다. (고트프리트 켈러)

글쓰기는 나를 회복하는 과정이며, 나를 일으키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거짓과 꾸밈과 위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그 목적에 가깝게 갈 수 있다. 상업적인 출판을 위한 글쓰기가 있지만 이 책은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이다. 써야할 주제는 바로 나 자신에 대한 것이다. 쓸 것이 없다라고 하지만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글쓰기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

이 책은 분야별로 매일 글쓰기에 필요한 주제를 던지고 연습시킨다. 꿈조차도 글쓰기의 대상이다. 전날의 꿈들을 꺼내 쓴다. '지금까지의 꿈들 중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었던 꿈을 떠올려라.' 묻고 답하며 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글로 써나가는 동안 나는 더 성장한다. 치유로서의 글쓰기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글쓰기의 다양한 방식과 시도가 지루한 글의 형식을 벗어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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