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원의 사랑
우메다 미카 지음, 추지나 옮김 / 페이퍼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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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잔잔하게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서점원 쇼코의 사랑이야기다. 그가 일하는 서점, 그리고 그의 남자친구와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여 일에 대해서, 책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소소한 일상 속에 살아가는 한 서점원을 통하여 시대의 변화, 모바일 소설에 대한 것과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사랑, 그리고 그 힘겨운 일자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던져준다. 초반부 다소 지루한 듯 한 전개였는데, 뒤로가면서 새로운 일들을 만나며 반전,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찾아오는 패턴의 문장인데, 여행가는 길이나 버스 안에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라 여긴다. 의사 조지는 이 책안에서 저자로 나오면서 다소 소박하게 등장했다가 멋진 일상을 보여주다 사라지는 인물인데,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단편용 시나리오로도 좋을 듯 하다. 이미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 작가의 집안 분들이 글쓰기에 재주가 있는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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