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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 -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ㅣ 밥버포드의 하프타임 4
밥 버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프타임이라는 책을 처음 본 것은 꽤 오래 전이다. 회사의 대표가 선물로 준 책이다. 무슨 책이야 했는데, 읽어가는 동안 사람의 휴식, 쉼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딘가에 꽂혀 있을텐데, 기회가 되면 또 읽어볼 일이다. 가물가물 하니 말이다. 같은 제목이나 혹은 시리즈 형태로 책을 내왔던 것 같다. 내가 잡은 책은 새로운 나, 이 책이다.
하프타임의 저자가 쓴 완결판이라고 하니 뭔가 궁금했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재능을 쓰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제대로 잘 쓰길 권하는 책이다. 내가 불필요하게 갖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거나 괴로움을 당하지 말고, 사회를 위하여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모색하고 주변을 정리하라 조언한다. 홀가분이라는 책이 일상의 갖힌 지친 영혼의 휴식을 갖도록 한다면 이 책은 우리 영혼의 치유를 위한 몇가지 조언들이 들어있다. 자기계발류와 비슷하면서도 그렇게 내몰지는 않는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려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나도 안다. 제대로 하려면 일을 줄이라는 말은 언뜻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일을 잔뜩 벌이다 보면 해야 할 일이 끝도 없고 결국 제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우리는 전반부를 그렇게 살았고, 굳은 의지로 그런 생활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제는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를 버릴 때다.”
내게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소명목록을 만들어라. 낭비할 시간이 없다. 짐이 되는 것들은 버려라. 꼭 지녀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라는 메시지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