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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꿴 호랑이 ㅣ 옛이야기 그림책 2
권문희 글.그림 / 사계절 / 2005년 8월
평점 :
생명을 키우는 똥이야기다. 아이들의 똥 이야기는 더럽지도 않다. 크게 웃을 수 있다. 호랑이의 그 황당한 얼굴에 웃지 않을 수 없다. 맨날 노는 게으른 아이가 큰 일을 낸 거다. 기름에 빠진 강아지를 먹겠다가 달려들어 줄줄이 엮이게 된 이야기다. 책 표지의 호랑이 그림이 참 즐겁다. 무섭지 않은 귀여운 호랑이.
먹어보고 먹지말라고 했는데도 먹겠다고 달려들어 먹었다가 엮인 호랑이들의 이야기이다. 특별한 교훈은 없다. 그냥 즐겁게 웃는 책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