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희망에 베팅하라
공병호 지음 / 창해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삶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어느 분야에 속해 있든지 자기 스스로 새로운 길과 기회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 오늘날과 같은 시대 분위기 속에서 조직이, 국가가, 가족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것인가? 결국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돕고야 말겠다는 강인한 정신만이 자신을 구원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타인을 이롭게 할 수 있다. ‘자조의 정신’만이 유일무이한 정신적 기반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위 메시는 오늘을 사는 3, 40대를 위해 던지는 메시지이다.


오늘을 사는 3,40대를 위해 공병호씨가 던져주는 희망의 메시지 50개가 <3040, 희망에 배팅하라>를 통해 소개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자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보다 훨씬 큰 힘을 갖고 있으며, 그 에너지를 자각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지나온 삶의 태도에 대해 반성하고 돌아보는 새해, 1월에 만난 이 책, <3040, 희망에 배팅하라>는 희망의 이유 50개를 조목조목 들어 이야기 해준다. 한 사람에 대한 판단기준도 새롭게 제시해 준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말이다. 여러 가지 메시지 중에서, 이 책의 전반에 흐르는 내용은 삶에 대한 치열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래가 주는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갖고 있는 역량을 개발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세일즈하고, 뜨겁게 살아달라는 주문이다. 결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 삶을 위해서 말이다. 삼팔선이나 사오정이라는 신조어에 기죽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 자신을 들어내놓고 신념을 갖고 살아달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상태는 누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온 것이기에 남을 탓할 일이 아니다.


"30대와 40대는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이 당명하게 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훨씬 더 치열하게 뛰어야 한다." 그 이유를 그는 내 스스로 내 후반의 인생을 준비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통해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자산으로 구축하라고 재촉한다. 다른 사람의 일로, 회사일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내 일로 생각하고 여러 가지 업무를 경험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경험을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재삼 강조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자산으로 남기 때문이다. 부지런하게 행동해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전통적인 개념의 주말도 예외는 아니다. 주말은 그냥 쉬는 날로 정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 후반기를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으로 재창출해야 한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주말시간의 활용에 달려 있다. 그리고 저자는 저자 자신의 성공비결을 주말 시간의 집중적인 활용으로 돌린다.


이 책의 저자 공병호씨는 한 강연회를 통해, 자신이 다시 30대로 돌아간다면 자신을 상품화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경험에 대한 소중함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는 어떤 경험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조합하며, 어떻게 시장과 연결할 것인가. 자신의 경험을 조합하여 나갈 수 있는가? 목표점을 향해 나는 어떤 경험들이 필요한가? 작전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경험들이 선으로 나타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경험은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버릴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는 조급하게 덤비지 말라고 또한 조언한다. 대신에 우리 삶의 습관에서 좀 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긴장감을 갖고 나가지만, 균형감각도 필요하다. 대신 미지근한 자세는 버려야 한다.


"확실히 밀어붙일 때는 전력투구하되, 과속이라고 판단될 때는 완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와 혼란을 좀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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