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게리 린·리처드 라일리 지음, 이병수 옮김 / 청림출판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상품들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어떻게 그런 상품이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출발하여 오랜시간동안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있는 것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그러나 이렇게 성공하는 것 말고도 실패하는 사례는 더 많다. 성공하는 것들만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블록버스터-최고의 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와 연구진은 10년에 걸쳐 700여개 기업의 정책과 자료조사를 거쳐, 최고중의 최고 상품을 찾기 위해 100개팀의 개발프로젝트를 검토했다. 그리고 이같은 작업을 통해 분석한 내용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블록버스터 첫 번째 사례로 나오는 기업과 상품 중은 아이오메가의 집드라이브이다. 이 회사의 선정이유를 보면 상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경영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는 것이다. “이상적인 경영자는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전략 개발 전반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그리고 전략의 실행과 의사 결정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문제가 발생할 때만 관여한다. 두번째로는 고위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 사례로 콜게이트사의 토탈치약, 그리고, 최초의 비전과 프로젝트 기둥을 끝까지 일관되게 지킨 폴리콤의 원경회의용전화시스템인 사운드스테이션, 전속력 피드백의 사례로는 워크툴스의 파워샷 스테이플러, 팀원들의 자유로운 정보교환의 사례로 든 애플의 애플IIe, 그리고 앞에서 소개한 이 4개 회사가 지킨 각각의 원칙위에 효과적인 협력이 탄생한다는 사례를 핸드스프링의 바이저로 내용을 이어간다.


히트 상품의 숨겨진 비밀을 찾는 열쇠, 이 다섯가지 원칙을 현장경험에 적용함으로해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은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시간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내 놓은 블록버스터에는 뭐가 있으며 어떠 연유로 인하여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원칙 각각을 적용하여 따져 보는 거다. 막연하게나마 추측했던 것들을 이같은 원칙을 통해 적용해보는 것 만으로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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