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기불황 온다
송경헌 지음 / 물푸레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아파트값 하락 등에 대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일본의 흐름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라는 내용의 신문기사와 방송을 접하게 됐다.

도대체 뭐가 같고, 비슷하게 가고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던 중에 만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부동산 시장과 카드시장의 부실화 등으로 인한 한국경제의 불황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합심하여 고통의 강도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더없이 뚜렷해지고 있고, 카드빚으로 인한 가장의 자살과 가정파괴, 강도 살인 등 많은 다른 사회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 어쨌든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는 스스로 풀어나가야 하겠지만, 국제경제속에서 우리 힘만으로 이런 산적한 경제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저자는 책의 앞 부분에서 97년도 IMF 상황과 현재의 경제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을 짚어준다. 후반부에서는 한국경제 성장 동력의 원인을 찾아내고, 이같은 불황의 터널을 빨리 지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산업과 바이오 산업 등의 신산업육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로 물류중심 기지로 육성하고, 경제특구확대 등을 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경제부분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 경제가 또 어떤 식으로 변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환율, 환차손 등의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생각할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향후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경제예측의 전망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들어볼 것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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