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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고이치,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
오토미 히로야스 지음, 양억관 옮김 / 스테디북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노벨 화학상 수상자 결정이 나고, 다나카 고이치의 모습이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들의 인터뷰 중에 그가 보여주는 수줍고 그 예의 바른 모습에 인상적이었다. 겸손한 모습이다. 그의 수상소식을 접할 때 그가 대기업이나 혹은 대학 연구소 소속의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가 속해있는 곳은 일반 소비자와는 거리가 먼 제품을 만들어내는 시마즈제작소. 바이오나 의료를 주축으로 하는 기업으로, 그가 노벨상을 수상하기전까지 회사 이름은 물론이고, 사업내용조차 일반인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던 회사이다.
노벨 화학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다나카 고이치를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인용하며, 다른 사례들을 섞어 써 내려간다. 다나카 고이치를 인터뷰하며, 저자가 던지는 질문이 하나 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일을 통하여, 당신은 어느 정도 장래의 결실로 이어지는 알찬 내용을 습득하고 있는가,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성공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가정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는 것이다“
저자는 다나카 고이치가 우리에게 충분한 ‘삶의 힌트’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어떤 힌트가 들어있는지 궁금함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