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
존 G. 밀러 지음, 송경근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6월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못난자가 되지 말고, 내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올바르게 문제를 해결 나가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 사회의 문제는 책임회피와 무시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잘 된 것은 내가 한 것으로 돌리면서도, 정작 문제거리에 대해서는 팀원으로 돌리고, 후임에게 돌리는 등 다른이에게 전가하는 사람이 되지 말기를 당부한다.

발전적인 질문,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 존 G. 밀러는 “QBQ(Question Behind Question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결과를 낳는다. QBQ를 실천하는 그 순간부터 상황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생활 자체도 더 즐거워진다. 그리고 개인적인 책임을 실천하면 삶은 더욱 만족스럽고 풍요로워진다”라고 말한다. QBQ는 개인이 스스로의 책임을 다하도록 돕기 위해 오랫동안 개발되고 다듬어진 효과적인 질문기법을 말한다. 발전적인 질문을 해야 발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답은 바로 질문속에 또한 들어있기 때문이다.

부서내에서도 팀간 의견을 달리하며 상대가 낸 의견이나 안을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넓게 보면 같은 팀인데도 말이다. 이런 것은 조직의 생명을 고갈시키는 것 말고는 달리 도움되는 일이 없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 상대를 변화시킬려고 하는 노력보다, 내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더 하라고 말한다. 남의 탓이 아니라, 결국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살라는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우리 스스로 좀더 ‘개인의 책임의식’을 가져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