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띄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도원 엮음 / 아이들판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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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매일같이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두어번은 들어가서 글을 읽는다. 책속에 들어있는 소중한 내용들을 떼내어 소개하고, 그 밑에 독자들을 위해 ‘생각’을 올려둔다.


그러던중에 ‘어린이에게 띄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나왔다길래, 아이에게 선물해주며 좋을 듯 하여 먼저 읽게되었다. 책의 전반에 흐르는 주요한 내용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 같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삶의 태도라고 할까.


최인호의 상도중에서 옮긴 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을 달았다. “뭐든 가득 채워야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참을 수 있고, 양보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욕심으로 가득 차기 전에 참아내고, 양보하는 삶의 자세 속에 참된 행복이 깃들일 것입니다.”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같이 사는 이웃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속에서 인용된 각각의 책들은 아이가 크면 앞으로 읽어봐야 할 책들 목록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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