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백한다 - 정도전 암살 미스터리
이재운 지음 / 예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 역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잘 모른다. 학교다닐 때 연표도 잘 외우지 못했다. 점수따는 과목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뒤늦게 역사가 궁금해졌다. 과거의 사람들이 더 생각나고 들춰보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들에게서 지혜를 얻고자 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다. 가려 볼 사람들이 있고, 책이 있는 것은 아닌데, 정도전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그의 삶과 우리 조선에 대한 이야기들이 말이다. 최근 출판계의 흐름에 편승해서 독자가 그에 쏠리는 것에 나 역시 합류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독서의 얄팍함에 어쩔 수 없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도 해본다. 어쨌든 역사소설, 이 책을 보고, 저자의 구성력에 눈을 떼지 않고 다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건의 흐름을 다시 되 짚어보고 그 날 밤의 일들을 전후로 오고가면서 흝어봐준다.


내가 정도전이라는 인물을 평할 수 있는 사람은 되지 못하지만, 한 번 읽어볼 만한다. 가리지 않고 읽어볼 일이다. 태조 이성계, 이방원, 그리고 정도전과 정진...인물들의 면면을 다시 관찰한 저자를 통해 지난 시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것으로 기대한다. 소설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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