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사장을 꿈꿔라 - 사업으로 부를 이룬 100인의 젊은 사업가들
양찬일 지음 / 황금부엉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먼저 읽기전에 본인 스스로 사업가로서의 기질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는 게 좋겠다. 아니면 사업가의 이런 기질들을 닮아서라도 사업을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그렇게 해보기를 권해본다.


실패를 경험해 본 사람만이 성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이것저것 하다가 안되니까, 사업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덤벼서는 될 것이 없다. 거기에도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다. 왜 일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냉철하게 따져보는 일이 우선이다. 그리고 목숨을 걸고서라도 그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의지만으로도 사실 안되는 것이 사업이다. 운도 따라야 한다. 그것도 물론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지는 운이겠지만 말이다.


기자로서 많은 사업가들을 인터뷰한 저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업가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식으로 일을 해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절박함이 없이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첫 째 파트에서는 자신만의 브랜드 구축에 힘을 쏟으라고 조언하다. 그리고 나서, 일을 도모하라는 것이다. 특정 분야나 혹은 아이템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 파트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사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조직을 어떻게 그리고 일을 하는 동업자들과 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다룰 것인지에 대한 조언이 들어 있다.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지는 비즈니스 전쟁 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그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 사업가에게 전략 창출과 사람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저자는 인맥 역시도 능력위주로 구성되기에 낭만적으로만 바라보지 말라고 또한 충고한다. ‘사업능력을 갖추었는가’를 먼저 물어보라고 한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인맥으로 일이 만들어지고 전개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업성패의 중요 관문이다. 이 두 번째 파트의 이야기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져라’와 같은 내용으로 생각해도 맞을 것 같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결국 사업을 하다보면 여러 상황들과 부딪히게 되는 데 이 때  유연하고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자신을 좀 더 다르게 포장할 수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을 좀 더 강하게 포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사기를 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저자는 시대흐름을 읽는데 소훌히 하지 말라고 한다. 거기에 사업의 성패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경계하라는 것이다.

“사업가는 시대의 큰 변화, 미세한 변화를 모두 볼 줄 아아야 한다는 것이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시대의 변화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시대의 변화는 눈을 크게 뜨고 보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사업가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눈을 크게 뜨고 있어야 한다. ”

마지막 파트에서는 실패해도 주저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라고 한다. 간절하게 원하며, 필요하면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다시 일어서라고 말한다. 용기있는 자에게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지는 것이다.

일단 사업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매사에 그렇다. 항시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고,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끊임없이 사장을 꿈꿔라는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사업가의 마인드를 갖고 일한다면, 언젠가 알 수 없는 미래에 홀로서기를 해야만 할 때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안목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가 만난 다방면의 사업가들의 경영활동과 회사운영 사례를 통해 현재의 나를 돌아보는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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