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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ㅣ 정진홍의 인문경영 시리즈 1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결국 근본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 책이 아닌가 싶다. 인재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를 알아보는 눈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는 바로 인재와 리더쉽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쟁의 역사를 통해서 자신의 영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한 리더들의 인재등용술,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그리고 로마제국 등의 흥륭쇠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미래인간이 갖추어야 할 것들에 있어서는 창의성과 콘텐츠파워, 스토리텔링의 능력과 창조경영을 위한 감성능력도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 가운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아이젠하워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전쟁사에 남는 이름이지만 그가 늦은 진급에도 불구하고 육군참모총장과 국무장관을 거쳐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에 깔린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말이다. 그건 인재를 발굴하고, 그를 키우고 적절한 곳에 배치할 줄 아는 탁월한 능력이었다.
그런 그의 능력 조금이라도 따라가보고 싶다. 요즘 같은 때는 더욱 그런 생각이 절실하다.
“아이젠하워의 책상은 언제나 말끔했다. 쓸데없는 것들을 버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책상이 수북하면 정신 상태도 수북해진다. 프로는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들 줄 안다. 특히 리더는 자신의 삶을 단순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아이젠하워의 리더쉽의 정수다.”
책상 정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