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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아서 7
알렉스 로비라 셀마 지음, 송병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희망을 위한 조건에는 무엇이 있는지, 희망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방안들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한 젊은 기사가 왕국의 칼을 찾고, 왕자를 찾아, 왕위를 계승시켜달라는 왕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부딪히는 이야기들을 동화속의 이야기처럼 꾸몄다. 환상적인 분위기도 나면서, 어떤 면에서는 꿈속의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꿈의 한 장면 장면에서 얻어내는 소중한 인생의 보물을 건져올리는 듯한 느낌이다.
내 삶의 건축가는 바로 내 자신이다. 책 속에서 밑줄 그어놓고 기억해 둘만한 좋은 말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마음으로 와닿는 부분이 있다면 도전에 대한 것, 열정에 대한 것, 그리고 삶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좀더 구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그에 따른 실천들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하루 하루 역경과 시험을 뚫고서 왕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기사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일주일간 운명의 땅으로 떠나면서 그는 희망을 이루는 조건들을 찾는다. 신뢰, 책임과 겸손, 사랑 등등, 그리고 3일을 더해 열흘째가 되는 날 그는 온 몸을 던져 어둠의 왕국을 물리쳤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우선 자신감을 갖고 일에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도전하지 않고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열린다. 두려움을 버리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로 희망의 첫 길로 이끈다. 피하지 않고 현재의 내 모습을 냉철하게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두려움은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만들어내는 인생의 장애물이다. 그 장애물을 걷어내야 한다. 용기로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
인생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면 유혹에서 벗어나라. 돌아가더라도 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또 다른 인생의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경솔함은 또다른 불행의 씨앗을 남길 뿐이다. 책임있는 행동만이 요구된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모두 자기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자만이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인생을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면 지루한 반복이 계속된다고 해도, 그것이 목표이고 일을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하면, 흔들리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목표의 의미를 분명하게 안다면, 그러한 지루함은 사라지고 즐거움이 늘 언제나 함께 자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지쳐가는 일상만이 삶을 괴롭히고 말 것이다. ‘온몸과 마음을 바지치 않는다면 인생에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게으름과 지루함, 체념과 불안은 언제든지 우리 마을에 스며들 틈을 노리고 있다.’
진정한 삶의 가치는 나 혼자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생각을 가지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겸손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보다 낮은 곳에서 사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삶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그 위에 살려고 몸부림친다. 거기에는 희망이 없다. 오직 욕심만이 있을 뿐이며, 불행과 불평과 패배만이 존재할 뿐이다. ‘희망을 찾아서’는 우리가 그러한 삶에 우리를 갇아놓고 살아야 할 것인지를 다시한 번 생각게 한다.
불행의 씨앗도 행복의 씨앗도 내 마음속에 같이 있음을 느낀다. 건축가로서 내가 내 삶을 어떻게 건축할 것인지, 설계도면을 지혜롭게 만들어야 겠다. 익히 들어온 이야기지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나는 다시 한 번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