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 위대하신 왕의 가장 고귀한 선택
팀 켈러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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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권일한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매일같이 쉼과 안식에 대해 찾던 내게,
게으름과 쉼의 사이를 구분지으려 하며(깨달은지 얼마되지 않지만 게으름의 합리화를 위해서였던 것 같다.) 답을 찾던 내게 답이 된 책이었다.
나에겐 참 위로였다.
쉼의 답을 여기서 찾게 될 줄 몰랐다.
물론, 답을 무어라 정의하긴 힘들지만.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다.
그동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뒤에 이 책을 추천하신 분 중에 마음에 안 드는 분이 있으나 일단 넘어가기로 한다.
이 책은 마가복음 설교집이다.
전혀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깊이가 얕은 책은 아니다.
양용의교수님 강해설교집은 정말 대박 어렵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복음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현재와 2000여년 전의 삶을 이렇게 잘 연결지었던 책은 처음 본 것 같다.
마가복음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해가지 않던 본문을 30년 이상 묵상하시는데,
내가 뭐라고 살짝 묵상하고 말았던지.
평생동안 꾸준히 묵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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