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가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는다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신정길 옮김 / 서돌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회사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직원들의 행동이 있다. 대개는 기본 예의가 없거나 회사하고 나 사이에 금을 정확하게 그어 놓고 너는 너고, 나는 나고, 하는 류다. 공사 명확하게 한다기 보다, 회사가 공동체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 나 편한대로 회사라는 조직을 활용하겠다는 태도. 자기 인생의 반 이상, 눈 뜨고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데도 금을 긋고 생활한다는 건 스스로 불행해지는 일이다. 연세도 상당한 가즈오 할아버지의 생각이 나와 같다는 게, 처음엔 내가 구닥다리가 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하지만 깨달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회사를 다녀야 행복해진다. 성과도 나고, 인생도 보람 있고.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생각이 많아 보이는 신입직원에게 이 책을 권해주었다. 회사는 큰 틀을 제공할 뿐이다. 틀 안을 채워가는 건 스스로 해야 한다. 어른이니까. 월급 받는 프로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자는 혼자다 1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국 승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승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돈과 권력을 가졌을 뿐 진정한 승자로 보이진 않았는데.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주제를 선택한 걸까, 코엘료는. 칸느영화제의 '무대 뒤'라고 불릴 만한 소재는 흥미로웠다. 근데 난 승자들이 가진 게 별로 부럽지 않아서인지 소설이 그리 공감되진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 자히르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로의 관계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겠다. 참으로 성숙한 인간이어야만 관계의 깊이도 생기고 넓이도 생기는데. 그게 좀 어려워야지. 그런 관계가 처음부터 주어지는 건 아니고, 어차피 참고 참으며 만들어가는 거니까(이 책의 주인공처럼) 위안을 삼아야 하나. 내가 아직 코엘료만큼 앞뒤가 열려있지 않아서인지 맨 마지막 아내의 임신은 좀 생뚱 맞았다. 다 이해하진 못했다. 그냥 생각거리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고] 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평점 :
판매완료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고민하고, 두려워하고, 꿈 꾸고, 소망하고, 상처받고. 나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고, 확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난 참 이 책이 좋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읽은 다음에 갖고 싶어서 산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소셜노믹스 - 세계를 강타한 인터넷 문화혁명, 트위터와 소셜미디어 에이콘 소셜미디어 시리즈 1
에릭 퀄먼 지음, inmD 옮김 / 에이콘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별 기대 없이 읽었는데, 다양한 케이스를 통한 새로운 동향을 알 수 있었고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방향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전략이나 실질적인 계획 수립보다는,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 귀퉁이에 뭔가를 끄적이며 읽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동영상 클립이나 회사의 사이트를 함께 둘러보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메일, 홈페이지, 배너광고에 대해 갖고 있던 미련을 버리게 해준 책이다. 몇 군데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원서 대조를 하고 싶은 곳이 있긴 했지만 번역도 이만하면 내용 파악에 문제 없다. 단, 내가 산 책이 2쇄였음에도 상당한(다른 책에 비해 많은) 오자가 발견되었다. 띄어쓰기는 아예 논 외로 하고. 입문서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