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시력 회복법 - 뇌를 자극해서 시력이 좋아지는 눈 운동법 47가지
나카가와 카즈히로 지음, 오나영 옮김 / 청림Life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2주 동안 매일 3분씩 연습하면 0.2가 1.5가 된다는 광고가 궁금해서 산 책. 그저그런 일본 실용서 번역본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이 들면 치아와 눈이 먼저 안 좋아진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이라, 혹시 하는 생각에 구입했다. 환상적인 할인과 알라딘의 신간 무료 배송 정책까지 더해 부담 없이. 결론은, 나름 의미 있었다. 

내가 이해하는 저자의 주장은, 눈도 우리 다른 신체와 같이 근육이 있고, 같은 동작을 오래 하면 피곤하고 빨리 상하게 된다는 점이다. 대단히 합리적이다. 모니터를 오래 보는 행위는 거리가 일정하고 눈깜박임을 덜 하게 만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눈을 상당히 피로하게 만든다. 책상에 앉아 꼼짝 안 하고 15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해 보라. 그러니 눈을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는 거고, 이것을 이런저런 의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적합한 운동을 제시한다. 그 운동을 다 따라하기엔 일상 생활에서 무리긴 하다. 일상적이긴 하지만 일종의 물리치료실 같은 곳에서 할 만한 운동이긴 하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까. 그 정도 신경 쓰고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좋아질 수가 없다.

일단 나는, 눈 근육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 책에 나온 대로 움직여 안구건조증으로 눈에 식염수를 넣지 않고 내 눈물을 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성과다. 이 가격에 책 한 권 읽어서 얻은 정보치고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다. 시력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함 읽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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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 런 Born to Run - 신비의 원시부족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밀
크리스토퍼 맥두걸 지음, 민영진 옮김 / 페이퍼로드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기대보다 훌륭한 책. 달리기가 인간에게 갖는 의미와 달리는 사람들의 열정이 꼼곰하고 재미있게 기록되어 있다. 읽으면 달리고 싶어진다. 저자가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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