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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라니? - 두 남자의 멸종위기 동물 추적, 20주년 개정판
더글러스 애덤스.마크 카워다인 지음, 강수정 옮김 / 홍시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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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쾌하게 읽은 책. 역시 더글러스 애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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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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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도 좋아하고, 철학과 버무렸다 해서 흥미가 생겨 산 책. 제목 그대로 철학자와 늑대의 동거 일기인데, 대단한 드라마가 있는 건 아니어서 기대보다 밋밋하긴 하다. 주인공 늑대가 너무 우아한 것 같기도 하고. 내용에서 저자의 브레닌(늑대)에 대한 애정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런 관계는 인간과는 맺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늑대이기에 가능한 관계, 우정 같은 게 있는 것. 그래서 특별하고, 인간에게 통찰의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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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안녕 고양이 시리즈 1
이용한 지음 / 북폴리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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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성실한 사진과 관찰이 돋보인다.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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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박수용 지음 / 김영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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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감동을 받았다. 읽을수록 박수용 이 사람, 정말 진짜구나, 대단하다는 감탄이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호랑이를 쫓아 20년을 다녔다는데, 글도 참 잘 쓴다. 그 좁은 비트에서 한번에 6개월씩 혼자 잠복하면서 얼마나 많은 고생과 생각을 했기에 철학적 깊이나 사유가 이렇게 깊을까. 오랫만에 읽은 정말 좋은 책이다. 한 사람이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대단하다. 판타지와 사이버가 난무하는 지금, 살과 피와 땀으로 얼룩진 진정한 논픽션이다. 그가 느끼고 만난 자연이 사진처럼 세밀하게 그려진다. 자연과 동화되었다는 표현이 딱 맞다. 블러디메리 가족의 3대에 걸친 이야기는 마음이 찡하고 안타깝다. 인간이 더 이상 추해지면 안 되는데, 탐욕을 거둬야 하는데... 박수용 감독의 노력이 좋은 스태프와 후원자를 만나 계속 좋은 결과를 맺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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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호시노 미치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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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호시노는 평생을 알래스카의 자연과 함께 한 사람이다. 죽는 것도 요즘 사람 같지 않게 곰에 물려 죽었다. 자연 다큐멘터리 작가라는 직업이 말이 좋지, 기다림과 외로움과의 싸움이다. 몇 개월 동안 소떼를 기다리면서 넓은 평야에서 홀홀단신, 말을 잃을 정도로 버틸 수 있을까? 자연이 주는 벅찬 감동은 상상만 해도 울컥하지만, 과연 그 때문에 그 시간과 공간을 견딜 수 있을까? 난 이미 도시 속에 깊이 박힌 인간이라, 자연에 가까이 가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시간과 몇 개월 동안 기다리는 것만 하는 자연의 시간 사이의 간극만큼, 내게 자연은 TV 속에서만 존재하는 판타지다. 그래서 내가 동물을 동경하고 자연을 경외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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