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승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승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돈과 권력을 가졌을 뿐 진정한 승자로 보이진 않았는데.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주제를 선택한 걸까, 코엘료는. 칸느영화제의 '무대 뒤'라고 불릴 만한 소재는 흥미로웠다. 근데 난 승자들이 가진 게 별로 부럽지 않아서인지 소설이 그리 공감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