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출퇴근을 하면서 맞는 첫겨울, 겨울 바람이 매섭다는 것을 차츰 실감하면서 아침과 저녁을 맞고있기에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였는데

 1. 긴코트 : 차를 가지고 다닐 때는 거추장스러워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요즘 허벅지의 알알함을 견딜 수없어서 거금들여 한벌 장만
 2. 장갑 : 결혼전에 남편에게서 받은 장갑이 아직도 건재함에 감사하며 장착 완료
 3. 머플러 : 정확히 1995년 1월에 장만하고 2~3년 쓰다가 박스에 넣어둔 머플러를 꺼내보니 요새 유행하는 것과 제법 코드가 비슷하여 역시 장착 :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것
 4. 모자 : 습도가 낮고 바람부는 날 사정없이 발생하는 머리카락의 정전기 방지와  추위방지의 절대 지존인 모자를 아직 장만하지 못함    (예전에 쓰던 모자는 살이 찐 탓에  얼굴이 꼭 호빵처럼 보여서 도저히 쓸 수 없음 -> 아들내미에게로 넘김->  어디 싸고 예쁘고 내 나이에 어울리는 모자 없을까???)
5. 발이 시렵지 않은 바닥이 두꺼운 앵글부츠 : 눈에 딱 맞고 주머니 사정에 딱 맞는 신발을 아직 발견하지 못함, 발에 딱 맞는 신발은 많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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