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를 떠나있던 아이들이 돌와오자 나의 해방구(?)는 닫혀졌다.ㅋㅋ
몸은 자유로워도 정신적으로는 공허하였던가?
적막하던 집안이 아이들 활기로 채워지고 나는 비로소 몸을 움직인다.
그렇다.
두 입 먹자고  밥하기는 귀찮아도
네 입 먹는 밥하기는 뚝딱 해치우는게로군
남편의 가벼운 투정은 한 귀로 넘기면서
방학 마지막 날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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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8-24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래언덕님.. 아이들이 어디 가 있었나요? 한달여씩이나... 맛있는 된장찌개로 온가족이 저녁 맛있게 드녔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