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이의 학교 4학년 권장 도서 목록에서 발견한 뜻밖의 보물, 내가 상상한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이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었다.
   프린들이라니... 마치 털이 복술복술한 다정하고 귀여운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이 이름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을까? 언어의 탄생에서 전파까지 그리고 그 것이 주는 의미를 눈에 보이듯이 그려가는 소설. 선견지명이 있는 훌륭하고 의지가 굳은 선생님과 그에 버금가는 제자가 보여주는 뜻밖의 결말은 감동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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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7-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아이가 초등 2학년이에요~ 님의 아드님께 골라주시는 좋은 책들을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도 접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저는 님과 마찬가지고 '작은 책방'을 조금씩 넓혀 가고 있는 두 아이 엄마랍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__)

모래언덕 2004-07-1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주 예쁘고 알찬 '작은 책방'을 가지셨던데요. 가끔씩 리뷰에서 뵈었습니다. 이쁜 따님들에게 저의 리스트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사실 아들내미 책은 아직 정리가 안되어 있는 편인데 부랴 부랴 정리해야 겠네요. 나중에 예쁜 서재에 살짝 들리겠습니다. 저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