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의례로서 거쳐야 하는 아픔과도 같은 것...그러나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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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것은 눈물이고 올라가는 것은 숟가락'이라... 그 참혹하고 어렵던 시절을 저자의 기억을 따라 더듬어 가노라니 참 무단히도 몸과 마음이 아팠던 나의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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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속에서 투쟁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거치면서 한 남자로 성장하는 소년 야네크. 왜 이제야 기억이 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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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으리라 감히 말한다. 아름다운 책은 여러말이 필요없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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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 신비하고 사람을 끄는 이야기가 끝까지 책을 일게 만든다.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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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 슬픔을 슬픔으로 표현하는 것...그리고 잘 살아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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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이야기라서 어쩌면 우리 딸아이 세대는 이책을 절반쯤 밖에 이해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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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 없으면 이빨을 드러내지 말아라... 이렇게 시작하는 첫장은 혼자(정확하게는 이모가 있는) 살아가야 하는 여리지만 강한 소녀의 삶을 담고 있다. 결코 비관적이지 않는 즉 처량하게 눈물만 짜지 않고 원기왕성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가 상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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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슬프다. 그림 속의 인물들은 더욱 슬프다. 추억속의 사람들은 언제나 기쁨보다는 아련함으로 떠오르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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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같다. 옛날로의 소중한 시간여행... 어떻게 보면 아주 심각하고 가슴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책속의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나간 작가의 역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