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에 결코 빼기는 되지 않았으리라는 책들과 이제 점점 늙어가는 나를 아직도 키워주는 책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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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다. 그처럼 낙관적으로 살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진 것이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천성, 소질, 배경, 그리고 약간의 물질적인 것 .. 하기야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도 이 분의 십분의 일만큼도 유쾌하게 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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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한 밥상이 차려진다. 단 레시피대로 간장을 넣으면 우리 가족 입맛엔 좀 짜다는 점이 불편하다. 그리고 계절따라 갈무리하는 밑반찬은 직장다니는 내겐 그야말로 그림속의 반찬이어서 오호 통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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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그의 냉소적인 독설은 때때로 기분 나쁘다. 30%쯤. 그래도 개를 위한 스테이크 보다는 휠씬 인간적인(??) 냉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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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읽고 있으며 읽을 때 마다 다시 처음부터 반복된다. 이 책을 열어 보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 기특해하지만 난 죽을 때가지 이책을 다 읽지는 못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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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버릴 때 마다 우리들이 버리기 위해 죽도록 일해서 사 모은다는 님의 말이 절실해 진다. 이것 저것 붙들고 있는 나에겐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